산티아고 순례길
여러분, “산티아고 순례길” 아시죠 ^^ 제가 몇 년 전에 포르투갈 해안길(Camino Portugués de la Costa)을 통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20여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 전에 버킷 리스트였던 순례길을 가고자,
너무 긴 프랑스길 보다는 바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포르투갈 해안길을 선택해서 10여일 넘게 걸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고, 감사하다는 마음도 들고, 생각의 정리보다는 생각을 비우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제가 걸었던 길, 여정 중에 찍었던 사진들을 여러분들과 장소는 다르지만 같이 공유하고,
그 시간을 잠시나마 같이 느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포르투부터 시작해서,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13일 간의 여정을
하루 하루 pickBEAN 커피를 드시면서, 잠시나마 멀리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포르투갈 해안길을 떠나는 방법
각각의 드립백 앞면에 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시면, 해당일자에 걸었던 구간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에 알베르게/호스텔에서 출발해서, 여명을 보면서, 숲과 바다를 보면서, 힘들면 나오는 카페에서 커피한잔도, 비오는 날도, 오후에 도착한 알베르게에 짐을 풀고, 하루를 마감하는 식사를 “순례자 코스”로 즐기면서, 때로는 나에게 선물로 레스토랑에서 푸짐하게. 이렇게 진행된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해당 일자에 적절한 원두의 드립백을 미리 선정해 두었으니, 매일매일 어제와 다른 원두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순례길 여정과 함께 하는 드립백
Porto · 2023년 4월 15일
순례길의 여권인 크레덴시알(Credencial)을 발급 받고, 내일의 첫 순례길을 준비합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허니 G1 내추럴 · 코체레 G1 워시드
Porto – Labruge, 24 km
순례길의 첫날입니다. 뭐가 뭐지 어색하고, 불안하고, 순례길 표시가 어디 있나….. 열심열심. 그래도 해안길은 시야가 넓어 마음도 넓어지고.
콜롬비아 후일라 수프리모 워시드
Labruge – Aguçadoura, 21 km
노란색 화살표 표식이 익숙해지고, 주변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지만, 공립 알베르게 숙소는 선착순이라… 순례자들이 일찍부터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도 걸음을 재촉합니다…. 아구카도우라의 알베르게 앞의 일몰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케냐 AA 플러스 오타야 워시드
Aguçadoura – Castelo do Neiva, 26 km
아무리 해안길이지만, 그래도 순례길은 순례길인 듯. 중간중간 나즈막한 산으로 들어가기도, 또 다른 순례길 표식도 즐거움을 주는 하루입니다.
인도 마이소르 너겟 엑스트라 볼드 워시드
Castelo do Neiva – Carreço, 20 km
몇일 동안 같은 순례길을 가다보니, 슬슬 동행도 생기고 있습니다. 나의 같은 체력, 보폭, 리듬 등으로 아침 저녁에만 보는 친구들이나 중간 중간 자주 보이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 파스토랄 · SHB EP 이사벨
Carreço, Portugal – A Guarda, Spain, 22 km
오늘은 포르투갈에서 스페인으로 배를 타고 넘어 가는 날입니다. 제가 순례길에서 가장 좋아하는 마을인 아구아르다 입니다.
작은 어촌, 집들이 정말 갖고 싶은 풍경입니다. 순례자 코스 저녁도 굿굿
에티오피아 벤치 마지 게이샤 내추럴
A Guarda – Baiona, 29.5 km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 비오는 날의 순례길은 운치가 있다지만, 그도 잠시.
넘 오랫동안… 아 힘들다, 풍경도, 경치도, 배낭도, 그냥 거리에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춥다. 커피가 땡긴다….
픽빈 블렌딩 – 안도
Baiona – Vigo, 25 km
오늘은 뭔가 힘들고 컨디션도 꽝…. 걷다가 중간에 버스로 비고에 입성. (현대문명 감사함)
오늘은 비고에서 호텔에서 나에게 휴식과 좋은 레스토랑에서 즐거움을 주는 하루
픽빈 블렌딩 – 가우디
Vigo – Redondela, 16 km
오늘은 저 멀리 바다를 보면서 주로 산길로 순례길을 걷습니다. 해안길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고, 간만에 골목길로 중간중간 사람다움이 보이는 날입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허니 G1 내추럴 · 코체레 G1 워시드
Redondela – Pontevedra, 20 km
케냐 AA 플러스 오타야 워시드
Pontevedra – Caldas de Reis, 23 km
콜롬비아 후일라 수프리모 워시드
Caldas de Reis – Padrón, 20 km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 파스토랄 · SHB EP 이사벨
Padrón – Santiago de Compostela, 25 km
드디어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하는, 지나치던 익숙한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기분 좋은 경험도
픽빈 디카페인 – 콜롬비아 우일라
Santiago de Compostela – Fisterra
과거 순례자들이 순례길을 마무리하는 스페인 대륙은 서쪽끝 바다에서, 여정 동안 입고 있던 옷들과 신발을 태우고, 다음날 아침에 바다에서 목욕을 함으로써,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이 있는 곳입니다. 순례길 표지판에 드디어 0km!!
에티오피아 벤치 마지 게이샤 내추럴
Package
드립백 9개로 구성된 컬러박스(2박스)와 선물용 포장박스
순례길 여정에 맞춰 선정한 원두를 드립백으로 만나 보세요.
구매하기
구성 안내
드립백 컬러 박스 2박스
각 박스에 드립백 9개씩 담겨 있으며, 포장 박스 색상은 랜덤으로 배송됩니다.
박스당 9종 드립백
순례길 여정에 맞춰 선정한 9가지 원두를 드립백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선물용 포장 박스 1개
마음을 전하는 작성용 카드가 함께 들어 있는 선물 포장 박스가 포함됩니다.
아래 목록에서 세트에 담긴 원두를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AY 5 · 13
Specialty
Ethiopia Benchi Maji Gesha Natural
에티오피아 벤치 마지 게이샤 내추럴
DAY 0 · 8
Specialty
Ethiopia Yirgacheffe Koke Honey G1 Natural 또는 Kochere G1 Washed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허니 G1 내추럴 · 코체레 G1 워시드
DAY 2 · 9
Specialty
Kenya AA Plus Othaya Washed 또는 AA TOP Ragati Washed
케냐 AA 플러스 오타야 워시드 · AA TOP 라가티 워시드
DAY 3
Specialty
India Mysore Nugget Extra Bold Washed
인도 마이소르 너겟 엑스트라 볼드 워시드
DAY 4 · 11
Premium
Guatemala SHB Genuine Antigua Pastoral Washed 또는 Guatemala SHB EP Isabel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 파스토랄 워시드 · SHB EP 이사벨
DAY 1 · 10
Premium
Colombia Huila Supremo Washed 또는 Garzon Supremo Washed
콜롬비아 우일라 수프리모 워시드 · 가르손 수프리모 워시드
DAY 6
Blending
pickBEAN Blending – Ando
픽빈 블렌딩 – 안도 (고소한 바디·묵직한 안정감)
DAY 7
Blending
pickBEAN Blending – Gaudi
픽빈 블렌딩 – 가우디 (산미 위주·선명한 컵)
DAY 12
Decaf
pickBEAN Decaffeinated – Colombia Huila
픽빈 디카페인 – 콜롬비아 우일라